2018 KRC 오프로드 그랑프리 SUPER UTV 레이스 2전 전상혁 선수 우승!

전상혁 선수, 뒷심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 

 

2018 KRC 오프로드 그랑프리 슈퍼UTV 2전

 

1차 주행서 2위 머문 전상혁, 2차에서 뒤집어

지난 1전보다 참가자 훨씬 많아…열기 ‘후끈’
바이크원 김만석 대표, 이번에도 선수로 활약

관련 업체들 후원 이어지며 풍성히 대회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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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결의를 다지는 선수들

 

지난달 22일 전남 영암 KIC 오프로드랠리서킷에서 열린 2018 KRC 오프로드 그랑프리 슈퍼UTV 2전에서 지난 대회 3위였던 전상혁(배틀레이싱 소속) 선수가 2분 15초 575의 기록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 선수는 이날 1차 주행에서 지난번 우승자인 이연오 선수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2차 주행에서 막판 스파트를 발휘, 1·2차 통산 최고의 성적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 확정 후 전 선수는 “기분이 너무 좋다. 지난 대회보다 참가자가 많아 걱정을 했는데 운이 좋았던 거 같다. 올해 두 번의 경기가 더 남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종합우승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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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1위 전상혁 선수의 주행 모습


전 선수에 이어 ATV뱅크연합 이형탁 선수가 통산 2분 17초 599로 2위를, 탑ATV뱅크 채호병 선수가 2분 17초 620으로 3위를 기록했다. 레전드 레이싱 강명성 선수와 경남ATV뱅크 이재덕 선수가 각각 4, 5위로 뒤를 이었다.

이날 35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참가선수들의 열기는 대단했다. 참가자 수도 16명으로 지난 1전보다 훨씬 많았다. 대부분 캔암 매버릭 X3를 타고 출전했지만 유일하게 이상호 선수가 폴라리스 RZR1000 터보를 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특유의 강력한 배기음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최종성적은 9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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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자가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


이색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1전에 이어 또다시 선수로 참가한 김만석 ㈜바이크원 대표는 종합 10위를 기록하며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파워를 자랑했다. 과거 오프로드 선수로도 활동한 바 있는 김 대표는 “UTV는 이륜차와는 확실히 다른 차원의 재미가 있다. 타보면 안다. 공도에선 느낄 수 없는 짜릿함이 전해진다. UTV라는 묵직함도 재미를 더한다. 이 점 때문에 자꾸 대회에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슈퍼UTV 이번 시즌 최종 우승자에게 1천5백만원 상당의 캔암 ‘MR570’을 상품으로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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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연단에 오른 입상자들. 오른쪽부터 4위 강명성, 2위 이형탁, 시상자 이병희, 1위 전상혁, 3위 채호병, 5위 이재덕 선수


한편 이번 대회는 관련 업체들의 크고 작은 후원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우선 ATV뱅크연합에서 정비기사 여러 명을 지원, 자동차의 발 빠른 수리를 도왔고, ATV뱅크 화성 1호점 이형탁 사장이 경기에 필요한 부품 등을 제작 지원하면서 안전한 진행이 가능했다. 채호병 슈퍼UTV 회장은 경품과 더불어 전반적인 대회운영을 이끌어 선수들의 귀감이 됐다.  


박동진 기자  nomvag@daum.net

<출처-이륜차뉴스 http://www.motor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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